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싱가포르 여행기] 멀라이언파크

by 별빛눈망울 2019. 7. 21.

 

뉴튼에서 나올때는 점심을 여유있게 먹고 나오는 길이고 나라에서는 그냥 한참 점심 때인 시간인듯하여 길에서 다니는 택시가 거의 없어서 20 정도 기다렸다가 오는 택시를 잡아타고 . . .  원래 여행의 첫날일정이었던 멀라이언 파크로 향했다.

정말이지 이번여행에서는 택시를 이용한 여행이라 더운나라에서 많이 지치지 않고 일정의 시간도 촉박하게 다니지 않아서 좋았다. 

단지 첫날 구매한 이지랑크 카드가 그냥 기념품이 되어버린것을 제외하고.. 하하.. 

 

아무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행일정을 다니다보니 나라만의 평범한 일상을 볼수 없었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여행일정상으로는 돈으로 시간을 사서 알차게 다녔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체력이 약하고 엄마는 그냥 더운게 싫어서 그냥 다녔다는 생각으로 택시를 이용한건 결국 선택한듯 했다는 것으로 만족했다.

멀라이언파크에 도착하고 보니 가장 더울 시간인 오후 2 30분즈음 되어가고 있었다. 

멀라이언 파크 근처에는 음식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맞은편에는 마리나샌즈베이 호텔도 보였고, 이곳이 워낙 시야가 트여서 넓게 보이는 곳이라 사진을 찍은 모습을 지금 보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오후햇살이 정말 내리찐다. , 아주아주 덥다.

날씨는 사진찍기에 완전 좋지만 5 안되게 걷지않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흐르는 그런 온도와 날씨이다.

그래도 사진을 찍을때는 최대한 밝은 표정으로 찍었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어서 기분도 좋았다.

멀라이언파크.. 호텔에서 보았을때는 덥지만 않으면 가까운 거리라 생각했는데, 날씨가 덥다보니 멀게 느껴져서 멀라이언 파크 같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하하하...

 

커다란 멀라이언뒤로 작은 꼬마 멀라이언을 먼저 보았는데, 조그만 분수 느낌을 줄정도로 아기자기했다.

꼬마 멀라이언을 보고 앞으로 걸어나가서 멀라이언을 드디어 여행 마지막 날에 보았다.

호텔에서는 쟤를 첫날에 볼까하다가 엄마의 커피 사건으로 일정의 시간이 날아가면서 어제 저녁까지 우리 정말 멀라이언 파크를 갈까? 대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마지막날 오후에 보러와서는 나름 싱가포르 오면 인증샷을 많이 찍는 곳이라 짧게라도 머물면서 사진찍고 만족스러웠다.

 



 

찌는 햇살에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30분정도 사진을 찍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역시 더워서 그런지 왠지 사람이 없는듯했다.

이상하다.. 분명히 여기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오전에 사람이 없을때 다녀오는걸 추천한다고 했는데, 막상 이곳에 여행을 와보니 보니 여기는 그냥 날이 더워서그런지 사람이 없다.. 하긴 여기는 풍경을 보고 인증샷을 찍고 더워서 다들 잠깐만 들리고 다른 일정을 가는 거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오고 싶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싱가포르의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았다.

 

멀라이언파크 뒤쪽은 전날 전망대에서의 야경으로 빛났던 건물들이 서있었고 낮에 보는 느낌은 달라서 이런 느낌과 기분을 받는게 꽤나 즐거웠다.

짧았던 멀라이언파크의 일정이 끝나고나니,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다. 

더위와 찌는 햇살을 피하거나 사람들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보면 그늘을 보게 되는데, 파크 근처 그늘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보인다.

오후의 멀라이언파크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얼른 사진만 찍고 다리밑이나 그늘아래에서 쉬는 풍경을 보게 된다.

엄마와 나도 사람들이 있는 그늘쪽으로 걸었다.

 

*멀라이언파크와 마리나베이샌즈호텔사이에는 리버크루즈라고 배들이 다니는데, 일정에서 넣을까하다가 넣지 않은 일정이었다.

후회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보트들을 보니 그래도 조금은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서 타는 대신 사진을 찍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