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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일상

[일상] 7월의 둘째주 밤

by 별빛눈망울 2019. 7. 8.

 

7월 첫주가 지나고 나서 정신이 들었다.

나는 대체 뭘하고 있었던 건지 말이다.. 뭔가 더위에도 지쳐있었지만 무언가를 하기에 이미 일에 지쳐 있었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은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정신을 잡기에는 내 마음도 너무 약했다.

이렇게 마음 한구석에 뭔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최대한 붙잡아서 넣어놓고 정신을 놓고 의욕없이 살아간듯 한데,

이게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자 했던건가 보다. (번아웃인가 보다..)

 

그렇게 뭔가 마음이 식어가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톱니바퀴 마냥 약 한달간 원하는 것없이 살아가던 중..

그리고 그러다가 날이 계속 지나고 또 지나서 언제인가 우리 바람쐬러 놀러가자는 회사동료님의 제안에 오랜만에 그렇게 밤에 영화도 보러가고 또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퇴근길에 라디오 듣다가도 수다를 떨고 최근에 읽는 책에 대한 이야기하기 등.. 평범한 것들이 새삼스럽게 이렇게 기분과 마음의 전환이 되는 구나를 느끼며 마음도 다시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그리고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에서나마 주변인을 잘 만나게 하여 주었음에 감사해 하고

다시 마음을 잡고 무엇을 할지 계획을 잡기도 하기에, 일에 스트레스 받는 날은 그냥 기분도 풀겸 요즘은 노래도 부르고 있다. 하하.

노래는 그냥 기분 전환하기도 좋기에 언젠가 구매했던 블루투스 마이크 이게 이렇게 쓰게 될 줄이야~

 

결론은 멍~ 하던 2019년의 중간을 넘어가는 시기에 잠시 길을 헤맨듯했지만 다시 방향을 잡으려고 노력중이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매년 돌아오는 내 생일이라 음.. 딱히 변할것 없지만 그냥 기분 좋다.

다시 무엇을 할까? 라는 그 생각이 두근거린다.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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