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기억과 생각

동화를 읽고나서보면 마지막에 그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 로 마무리가 되는 글이 많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에서 행복하게 라는 순간은 언제일까?

나에게도 목표가 있었고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행복했었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고 난뒤 며칠지나고 허무해지는 순간이 다가왔다.
허무하다 느끼는 순간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당시 나는 나만의 삶이라는 틀이 있어서 그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더 답답해 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단순히 티비채널을 돌리다가 만화영화를 멍하게 보고있었다.

그 만화영화에서의 주인공은 꿈을 이루고 말한다.
“원하던 꿈을 이뤘는데 그다음에는 어쩌지?”

(꿈과 목표.. 단어는 다르지만 마치 내가 목표를 이루고 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때와 너무 비슷하게 느껴졌다.)

주인공옆에는 조력자가 있었고 정말 간단하게 해소되었다.
“다시 새로운 꿈을 꾸면 되지.”

진짜 단순한 대화였는데, 그리고 정말 간단한 해답이었다.
왜 이렇게 쉬운걸 몰랐을가.. 바보같이.

그리고 바로 그날 하고싶은 일이나 꿈을 적어봤다.
리스트를 보고 있으니, 멈출것 같이 느렸던 심장이 다시 뛰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리스트는 계속 진행중이다.
나에게 좀 달라진게 있다면 목표를 이루고 나서의 허무함은 덜 느끼고 항상 다시 새로운 도전과 한계가 생긴다는 거다. 또 그럴때마다 잠시동안만 우울감과 좌절감은 생기지만 보통 금방 극복하는 타입이다.
하다보면 못 할수도 있고 그러다 다시 진행하고 있으면 다른 뭔가 완성이 되어 가는 그때를 즐거워하면서 내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너무 삶에 치이는 순간도 살다보면 생기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하고싶은 것을 잠시라도 하고 있다면 숨쉬면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리라 생각된다.


요즘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하긴 하지만 몸이 지쳐있다보니 잠에 대한 욕심이 늘고 있어서 다시 뭔가 하려는 의욕을 가지려고 이 글을 써본다.

결론은 힐링~*

글목록 좀 늘려볼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