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_ ☆ 해외여행

[상가포르 여행기] 아랍스트리트.하지레인

by 별빛눈망울 2019. 1. 20.



쇼핑후, 호텔에서 짐을 맡기고 바뀐 일정을 잠시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밝은 낮에 아랍스트리트를가보는게 나을듯하여 엄마와 잠시 바뀌는 일정에 대해 로비에서 이야기를 마쳤다.

아랍스트리트를 어떻게 가야할지 싱가포르에 오기전에도 봐두기는 했지만 막상 가려고하다보니 처음에 어떻게 갈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구글지도로 보니 거리는 15 거리로 걸어갈수 있다고 나와서 싱가포르 거리를 걸어보자며 무작정 걷기를 시도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방향을 잡으려고 핸드폰을 들고 위치를 맞추는데 호텔앞에서 안내하시는분이 다가오시더니 어디로 가는건지, 혹시 멀라이언 파크로 향하는것인지 물어보았고, 나는 아랍스트리트쪽으로 가고 싶은데 어느방향인지 물어보고 답변을 얻고 엄마와 같이 걷기 시작했다


여행지에 관광객이다를 티내듯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괜시리 한국에서도 도시에 산다지만 똑같은 도시의 빌딩을 보아도 멋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걷다가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역시 날씨가 따뜻한 나라는 얼마나 걷든 덥다는것을 깨달았다.. 

걸어가면서 15 거리가 이리도 멀었던건지.. 중간에 신호등의 신호를 기다리면서 잠시 앉아서 신호를 기다렸다

그리고 신호가 바뀌고 골목을 지나 어느정도 편의시설과 빌딩들을 지나가면서 잠시 편의점에 들렸다.

들어가는 작은 문을 통해 편의점에서 산건 물한통.

그냥 물이 마시고 싶었기때문에 한통사서 편의점내의 의자에 앉아 엄마와 나눠 마시고 잠깐 쉬고 편의점을 나왔다.

(해외 편의점이라고 해서 다른건 없었다, 그냥 우리나라 편의점이랑 같다. 진열 물품들만 다를뿐)

잠깐 편의점에서 쉬었다 나온뒤 얼마걷지 않아 뭔가 밖에서 보기에 예쁜 입구의 문이 보여서 안쪽을 보니 사람들이 있어서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들어갔더니 역시 건물은 시원했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진열되어있는 물품이 편지지, 에코백, 파우치 등을 파는 문구 잡화점이란 있었다.

디자인이 뭔가 고급스러워보이거나 봐도 사고 싶어지는 그런 값비싼 물건들이 많아서 얼른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서 아랍스트리트를 향해서 걸었다.

가는길에도 뭔가 볼거리나 가게가 많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걸었다.




걷다보니 점점 더워지다가도 해는 쨍쨍한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서 근처 건물아래에서 비를 피했다

날씨가 좋다가도 오후에는 열대기후로 인한 소나기를 만날수도 있다는 것도 어디선가 읽은것 같은데, 이렇게 소나기를 만나니 왠지 반가웠다.

시원할정도로 빗줄기가 굵지는 않았고 기온이 높은 편이다보니 , 비내려서 시원한 느낌보다는 살짝 꿉꿉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행을 왔다는 느낌에 워낙 들뜨는 기분이 강해서 비온다고 기분이 다운되거나 들뜨는 마음이 가라앉지는 않았다.

소나기니까 금방 지나갈거라 생각해서 잠시 기다리다보니 점점 내리는 양이 줄어들어서 얼마오지 않으니 그냥 나는 모자를 쓰고 있어서 걷고 엄마는 양산으로 들고 작은 우산을 들고 다시 걸었다.

아랍스트리트의 표지판이 보이고 여행일정의 목적지인 하지레인이 보였다.

하지레인에 도착했을때에도 비가는 멈추지 않았지만, 하지레인골목의 작은 소품 가게들을 구경하러 왔기때문에 비는 딱히 문제될게 없었다.

소품을 구경하러 가게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가게안의 에어컨이 더위와 꿉꿉함을 금방 날려주었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악세사리가 눈에 들어왔다.

반지, 귀걸이, 팔찌, 가방, 등을 구경하다가 귀걸이가 눈에 들어왔었는데모양을 보다가 귀걸이의 침부분이 왠지 나중에 변색될 것같아 보여서인지, 가격이 비싸서 인지.. 사고싶은 마음을 꾸욱 누르고 , 다른 악세사리나 소품을 구경하다 나와서 얼마 남지 않은 엄마의 생신을 생각하며 악세사리 가게 히잡을 파는 가게로 들어가보았다.

히잡이라고는 하지만, 진열된 상품을 보았을때는 스카프로도 있을것 같아서 엄마의 생신선물로 괜찮을것 같아서 그냥 마음대로 고르기보다는 엄마와 같이 가게에 들어와서 디자인을 보면서 골랐다.

애쉬골드색상에 황금색과 노란색의 포인트로 꾸며진 디자인으로 같이 골라보고 판매하시는 분이 착용도 가능하다고 하여 엄마가 써보기도 하시고 목에 걸쳐보기도 하시더니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구매해서 선물 드렸다.

여행하면서 바로 쓰시진 않는다고 포장해서 가방에 넣고 기분좋아하시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스카프용 히잡을 구매후, 얼마안 남은 하지레인 거리를 돌아보니 사진을 찍어본다는 것을 잊고 있어서 알록달록한 벽과 건물이 있는 쪽으로 돌아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찍을때에는 비가 그쳐서 우산을 들고 찍을 일이 없었다.

하지레인은 악세사리와 소품구경외에도 알록달록하게 나오는 건물과 벽에 화려한 색상으로 그려진 벽화를 사진찍거나 인증샷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나름대로 하지레인일정을 마치고 다음일정으로는 오전에 가지 않았던 멀라이언파크를 갈지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엄마가 싱가포르 쇼핑리스트 일정은 꼭 해야한다고 하여,

현재 하지레인에서 가까운 무스타파 쇼핑센터로 엄마의 쇼핑리스트일정을 하러 구글지도를 보고 쇼핑센터로 향했다.




-하지레인에는 셀피커피가게가 있는데, 굳이 사먹지는 않을것 같아서 걷다가 가게가 여기있구나 정도로만 보고 지나쳤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