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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기] 마리나베이쇼핑몰/저녁밥, 스펙트라분수쇼 광장

by 별빛눈망울 2019. 2. 10.



오후 5 알람에 잠에서 깨서 멋진 창밖의 뷰를 보며 기지개를 펴고 나갈준비를 마치고 이제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근처로 가본다는 생각에 호텔방에서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를 지나 문을 열고 나가는 동안에도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언제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원래의 일정과는 다르지만 어쨋든 바뀐 여행일정을 즐기면서 호텔에 잠시 들어와서 쉬고 다시 여행일정을 하러 나간다는게, 여행의 첫째날이지만 싱가포르 여행은 짧기 때문에 하루가 길어서 행복했다.

여행, 왔구나 라며..


아무튼 로비를 지나 자동문으로 나와서 택시를 타기위해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바로 택시 타는 곳이 보여서 그리로 향했다. 저녁때라 그런지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택시를 타고 마리나베이샌즈호텔로 향해 달라고 택시기사님께 말씀 드렸다.

가는 동안 기사님이 관광객임을 알고 호텔쪽으로 가면 생각보다 볼것들이 많다면서 뭔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관광지로 가볼수 있는 곳을 열심히 설명해 주셨고, 이어서 내가 나중에 가고자 하는 장소에 대해서 어떻게 가는지 물어보자 답변도 정말 친절하게 말씀 주셔서 가는 동안에도 편하게 즐겁게 호텔근처에 도착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근처에는 쇼핑몰이 있어서 우선 저녁밥을 먹으려고 쇼핑몰쪽으로 내려서 저녁밥 먹을곳을 찾아보았다

여행지에 대해서는 뭔가 열심히 가는방법을 보기도하고, 먹거리도 보기는 했지만 막상 도착해서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서 그냥 즉흥적으로 끌리는 곳에 가기로했다.




쇼핑몰에 들어와서 저녁밥먹을 곳도 볼겸 둘러보면서 걸었고, 역시 쇼핑몰이라 그런지 굉장히 넓어서 층별로 보기에는 시간이 걸릴것 같고, 어짜피 지나가는 길에 들리는 셈이라 가장 층에서부터 뭐가 있는지 , 위에서 아래로 둘러 보면서 걸었다.

쇼핑몰이라고해서 백화점같은 건물의 느낌은 아니고, 뭐랄까 층이 나뉘어져 있다고 해서 층에 대한 바닥을 채운게 아니라 가운데는 답답하지 않게 뚫려있는 구조라서 위에서 아래로 전부 넓게 볼수 있는 구조였고 에스컬레이터가 있기도 하고, 양측 사이드로 걷다가도 중간에 다리가 있어서 걷기에 지루하지 않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랄가..

이외에도 둘러보면 멀리서 보아도 멋진 레스토랑도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도 있고, 쇼핑몰안인데도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곤돌라가 물위를 지나다녀서 인상깊었다

나름 저녁밥을 먹으러갔다가 쇼핑몰을 어느정도 둘러보고나서 저녁밥 먹을곳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배가 고픈지 잊어버릴정도 였다랄가..하하...

그래도 저녁밥먹고 남은 저녁일정을 하고자 잠시 핸드폰으로 쇼핑몰에서 먹을만한 식당을 찾다가 낮에 리틀인디아를 가려다가 가본 나름의 이유(?) 저녁은 인도식 밥을 먹게 되었다.

일딴 메뉴를 보는데 영어로 쓰여있어도 왠지 메뉴명이 인도에서 쓰는 이름을 영어로 써놓은 같아서 그냥 메뉴에 있는 사진을 보고 밥을 시켰다.


.. 나는 나름 무난한 메뉴를 시킨것 같았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나온 밥을 보며 잠시 저녁밥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생선을 고른게 아니었다.. (..나는 생선을 싫어한다...)

생선이 있는 저녁밥은 엄마꺼~

메뉴 이름까지는 생각나진 않지만

저녁밥은 닭튀김, 계란프라이, 야채, 밥과 알수없는 소스(카레종류라고 생각됨..), 그리고 된장같은 소스 한숟가락이었다

알딴 밥은 역시 생각했던대로 따로 놀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녁은 밥을 먹는다는 생각에 그리고 한숟가락 떠서 먹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나름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다.


그리고 엄마의 저녁밥..

생선과 쌈장맛의 소스 한숟가락, 계란프라이, 녹색을 물들여진 , 동그란 오이 한조각.

엄마는 생선을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지만 생선이 조금 작은 편이라 밥을 계란프라이와 같이 드실때 만족하신듯 했다.

처음에 녹색밥을 보고 잠시 엄마가 이거 내가 시킨것 맞는지 물어보셨던거 같은데.. 그렇다고 했다. 왜냐면 진짜 음식 시켜달라고 하셨으니.. 

색깔만 녹색이지.. 그냥 밥맛이라 다행이었다는 말과 함께 어쨋든 엄마도 저녁밥을 든든하게 드셨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나니 만족스러워서 쇼핑몰에서 쇼핑을 할것은 아니었기때문에 미련없이 나와 다음일정으로 장소를 보는데, 가고자 하는곳이 생각보다 전부 가깝게 이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물이 떨어지는 분수는 찾기 어려울것 같아서 그냥 생략해야지 했는데, 쇼핑몰을 나오면서 바로 보이고 그래서 잠시 구경하다가 스펙트라 분수쇼 하는 광장도 지나가게 되었다.

저녁밥을 먹고 시간이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스펙트라 분수쇼를 하는 광장을 지나갈때는 붉게 편해가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다.


해질녘 노을은 어디서 보든 좋다.. 

붉게 물들었다가 다시 사라지는 순간은 자연의 색중에서도 정말 멋진것 같다.

광장도 사진을 찍고 광장근처의 나무와 사진도 찍고, 바로 지나가면서 아트사이언스뮤지엄 건물도 가까이서 보았는데, 건물은 멀리서 보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근처의 건물로, 뭔가 꽃처럼 보이거나 뭔가 손바닥을 살짝 펴고 있는 듯한 느낌의 건물인데 가까이서보니 처음에는 몰라봐서 그냥 하얀 건물이네.. 하다가 .. 이거 사진으로 건물..?! 이건물도 굉장히 가깝네..이라며 사진을 찍는다는게 그냥 지나갔다..

아쉽군..ㅠㅠ



* 스펙트라 쇼 관람가능시간 (약 15분의 분수쇼)

 일요일 ~ 목요일 오후 8시, 오후 9시 (2회)

 금요일 ~ 토요일 오후 8시, 9시, 10시 (3회)

->시간은 싱가포르시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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