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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해외여행

[여행] 늦잠 ㅡ 오사카성 ㅡ고베 - 2017.7.15

by 별빛눈망울 2017. 12. 29.

새벽에 늦게 자고, 일어났을 때는 알람에 울린 오전 8시였다. 새벽에 좀 늦게 들어오고 늦게 잠을 자서 그런지..  일어나서 거울을 보는데 피곤해서 눈이 충혈된 것을 보고 같아서 놀랐다.

어쨋든 일어나긴 했는데, 친구가 어제 일정이 빡빡하게 소화되서 그런지 못 일어나서 약 2시간정도 더 늦잠자기로 했다.


다시 알람을 맞추고 울릴때까지 이불덮고 밍기적거리다 다시 잠들었다. 

알람이 다시 울리고 여전히 못일어나는 친구를 다시 깨우고 나갈준비했다.

늦잠을 잔 친구가 일어나기 힘들었는지 지하철을 타러갈때까지 비몽사몽했다. 

아무튼 정신을 다시 차리고 모자도 챙겨쓰고 둘째날 오전일정인 오사카성으로 가는건 지하철 한번갈아타는 걸 헤매지 않고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계단을 오르면 바로 또 오시카 성이 보였다. 

마침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따라갔다. 

어느정도 오사카성에 들어갈 입구에 들어설때까지 그늘이 없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서 점점 더워졌다. 


성곽 근처에 갔을때는 여름에만 느낄수 있을것 같은 여름의 푸르름으로 가득한 나무들을 볼수 있었다. 

푸른나무들로 뒤덮인 오사카성 배경으로 크게 찍고 가까이 보려고 열심히 걸었다. 

가까운 거리라 생각하고 걸어도 여름에는 쨍한 햇빛과 생각지도 않던 약간의 오르막길에 금방 땀이 났고 도착했을때 성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인증샷정도로만 오사카성배경을 찍고 만족해 하면서 잠깐 쉬었다가 바로 고베로 넘어가기위해 지하철로 향했다.


지하철까지 가는 길은 또 더운 날에는 왜이리 먼것 같은지.. 역까지 걸어가는데 먼산보듯이 친구랑 걸었다. 

오사카성에서 30분정도걸어서 지하철에 도착한것 같다. 그러다보니 아침은 안먹었고, 지하철로 고베까지 약 한시간 가까이 가는지라 창밖을 보다가 조금지쳐서 졸다가 잠이 들었다.

(지하철은 시원해..)


내릴때즈음 잠에서 깨서 고베에 도착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지난시간때라 가까운 곳에서 고베규를 먹으러 갔다.


스테이크랜드 라는 곳에서 식당이 여러군대 있었는데 가깝고 평이 괜찮은 곳으로 정해서 들어갔다.

가게로 들어가는데 조금 어두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1층에는 사람이 좀 있어서 직원분의 안내를 따라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자리가 좀 있어서 친구와 앉을 빈곳의 자리로 가서 앉았는데, 

네모난 탁자의 세 변에는 2명씩 앉도록 의자가 있었고, 남은 한 변에서는 가운데철판을 두고 소고기를 익히고 있는 직원분이 계셨다.


다른테이블도 마찬가지로 각 테이블마다 담당하는 직원분이 열심히 고기를 익히고 있었고 , 친구와 나도 기본 메뉴 시켜서 기다렸다.

철판앞이라 많이 더울것 같았는데 에어콘에 선풍기까지 있어서 많이 덥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몰랐다.. 

선풍기로 인해 고기구울때 기름이 친구와 나에게 계속 날아들줄..... 

마구마구 날아드는 기름만 아니면 식당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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