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_ ☆ 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기] 찰스앤키스, 이지링크환불, 버스타고 창이공항

by 별빛눈망울 2019. 7. 28.

 

짧고 햇살이 강했던 멀라이언 파크의 일정을 마치면서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싱가포르 도착한 첫날 호텔근처에서 보았던 가방을 한번 보고 살지 결정하고 싶어져서 다시 호텔근처의 지하철쪽의 쇼핑센터로 향했다. 

.. 나라에 처음와서 먹었던 음식이 카야토스트였는데, 그곳을 지나가네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갔고, 첫날 친절했던 직원분이 혹시나 보일까해서 잠시 토스트집을 바라보면서 지나갔는데 보이지 않아서 가방을 보러 가던길을 ~ 이어서 걸어갔다.

마음에 들었던 가방은 정말 무늬도 없고 심플하고 튼튼하고 어느정도 수납이 되는 가방이었는데 여행지에서 왠지 충동구매할까봐 고민하고 싶어서 미뤄뒀던 가방이었다.

여행둘째날에도 잠시 생각은 나서 다시 쇼핑센터에 들려서 직접 가방을 들어보고 나서 잠시 바라보다가 딱히 미련이 생길거 같지는 않아서 결국 가방 사려던 사지않고 다른 디자인의 가방외 신발도 아이쇼핑하다가 나왔다. 

항상 내가 인터넷쇼핑할때도 비슷하지만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정말 사고싶으면서 필요할 같은면 그때 사야 만족하는 물건을 고르는 같다랄까..

아무튼 가방쇼핑한 곳은 찰스앤키스였고 가게에서는 싱가포르 여행할때 괜찮은 가방이 있으면 여행기념품으로 사기좋은 물건중 하나라서 봤던건데 나는 필요성과 마음에 드는것까지 같이 생가하다보니 기념품으로는 안샀다.

(금방 떠나가버린 지름신과 은근히 튼튼한 나의 이성의 ..하하하...)

 

고민했던 가방쇼핑이 끝나고 쇼핑센터에서 쉬면서 싱가포르의 열기가 가라앉고 엄마와 다시 아직 공항까지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남아서 마지막으로 센토사에 가볼건지 잠시 의견을 나누다가 역시나 무리할것 같은 느낌에 여행지의 일정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다음에라도 혹시 다시 오게 되면 센토사를 가기로 하고 공항에서 밥도 여유있게 먹고 구경하다가 쉬면서 비행기를 타기로 하여, 우선 이번여행에서 단순 기념품이 이지링크 카드의 잔액을 환불하러 지하철로 향했다.

환불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가지 않아서 기계에서 잠시 헤매다가 지하철 안내소에 문의해보고 환불받는 장소로 가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안내판에는 환불관련 업무를 보는 시간이 적혀있었고,  오전 9 부터 오후 9시까지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해도 환불 받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었기때문에 오는 순서를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자 이지링크카드안의 금액을 환불요청하여 환불처리하였다.

이렇게 이지링크카드는 최종적으로 정말 기념품이 되버렸다.. 스타워즈 캐릭터 카드이면서 기능은 교통카드... 하하하.

 

 

환불도 끝냈고 이제 공항으로 가기위해 맡겨뒀던 짐을 찾으러 호텔로 향했다.

호텔과 쇼핑센터 지하철은 지하로 이어져 있기때문에 싱가포르의 더운날씨를 피해 시원하게 다녔다. 

그리고 호텔에서 금방 캐리어를 찾아 로비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찾고 호텔밖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탈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많았고 여유있게 가도 되는지라 버스를 타기로 해서 버스를 타는 거였고 호텔과 버스정류장은 굉장히 가까웠다.

 

버스를 탈때 이지링크카드로 계산을 하면되지만 엄마와 나는 안해본 것을 해보자고 버스탈때 동전으로 계산해보기라는 여행의 작은 기억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싱가포르 여행일정을 하면서 쓰다가 남은 동전으로 현지버스 이용해보기라는 위시리스트~* 

 

*스위소텔더스템포드 호텔에서 공항까지 가는 근처의 버스정류장의 버스번호는 36번이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버스를 타고 한시간에 걸쳐서 싱가포르창이국제공항까지 갈수있다. 물론 가는 길에 사람이 많으면 앉을 자리는 없다.

 

버스정류장에서 얼마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도착했고 생각보다 인원이 차있는 버스를 타고 버스기사님께 두명은 얼마인지 물어보고 신호가 걸려있을때 동전으로 버스비를 지불했다.

공항까지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라 20분쯤 타고 가니 자리가 생겨서 엄마는 의자에 앉고 나는 아직 자리가 없어서 서서 싱가포르 거리를 바라보며 버스를 기분을 만끽했다.

평소에는 힘들었을건데, 여행이라는 것에 지치기보다는 그냥 다시 한국을 가기위해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도 왠지 신났다. 

엄마는 버스타고 공항에 가는게 아쉬운지 사람이 거의 내린 정류장부터는 영상을 찍기도하시고 사진도 찍기도 하셨고, 자리가 났을때 나는 의자에 앉은 부터는 공항까지 가는 동안 계속 창밖의 싱가포르 풍경을 눈에 최대한 담아보려고 열심히 바라보았다. 

 

가는 길도 싱가포르에 처음도착한 날과 똑같은 나무와 알록달록한 꽃이 가득한 꽃길이었고, 알록달록함이 굉장히 공항으로 향하면서도 인상깊었다.

공항근처로 가게 되니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버스가 잠시 멈추더니 경찰이 버스에 올라타서 한번 살펴보고 나서는 잠시 기다리다가 다시 버스가 출발되었다.

국가치안 또는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하는 나름의 업무수행인것 같아서 무섭거나 당황하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나니 어떻게 보면 싱가포르의 멋진 부분이라 생각되었다.

국민이 안심할 있도록 노력하는 느낌을 줬던 곳을 나와서 얼마지나지 않아 창이공항에 도착했고 캐리어를 챙겨서 내렸다.

지하층에서의 어두운 싫어서 밝은 1층으로 올라와 있는 의자에 캐리어를 앞에 두고 여행동안 고생한 다리를 올려놓고 쉬었다.

 

 

*싱가포르 여행하면서 가보려다가 가본 창이공항의 4터미널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다. 이곳도 갔었어야 했는데 은근 공항와서 지쳐서 쉬다가 잊어버렸네..

*다음에 싱가포르를 정말 오게 되면 센토사도 가고 4터미널도 구경가리라.. 요즘 꾸며놨다고 하던데 ~  + _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