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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일상

[일상] 감기가 다 나갈때즈음의 금요일 일상

by 별빛눈망울 2018. 1. 5.

감기걸린후, 병원도 가고 약먹고 나아지기 시작한게 한 3일 지난것 같다. 확실히 이건 지독한 감기라고 했던게 독감이었던거 같다. 

새벽에 눈이 당기는 듯한 아픔에 일어나서 몸을 풀면서 잠드려 했을때, 속도 안좋아져서 게워내고 그 새벽은 그렇게 편히 지나갔는데, 잠에서 다시 깨고 나면 머리는 계속 핑글핑글 돌고 있었다. 

어떻게든 하루를 다 잘 마무리해서 보내고 나면 평소보다 2시간정도 일찍 잠을 자면서 감기를 얼른 떨쳐내려했는데, 오늘에서야 괜찮아진것 같다. 

3일치 약을 받아서 먹고난 뒤, 아직 다 낫지 않은 감기로 다시 약을 받아왔다.  

그래도 많이 상태가 안 좋던 날보다는 훨씬 나아진거라 다행이다 싶었다.  감기가 몸관리를 해도 거의 일주일은 채워서 낫는것 같아서 뭔가 일찍 잠들었던 날들동안에는 올해 목표로 건강이라는 위시가 새로 생겼다. 규칙적으로 운동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운동하려고 계획중이다. 

이전에도 생각했지만, 뭔가 한결같기는 어려운것 같아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문득 어제 잠이 안와서 뭘했는지 생각이 난다.

어제는 잠이 안와서 글쓰기보다는 책한권을 읽었었는데, 대학교때 쓰던 책이 있어서 그냥 읽어보았다. 

그 책을 읽다보니, 어느때든 책도 그렇지만 필요한 때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배울때 또는 그 책을 처음읽는 동안에는 책내용상의 과정이 왜 필요할지에 대한 생각뿐이 었던거 같은데, 잘 생각해 보면 이미 내가 하고있는 절차가 책내용이랑 다를게 없지만 , 한번 더 짚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같아서  조금만 더 머리속으로 하고자하는 것을 정리해 보면 더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단지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일이 달라질 뿐이지만..

세상에 도움이 안되는 책은 없다.

단지 그 때와 시기가 다를수도 있어서 책이 눈에 안들어오는 것 같다.

그래서 책고르는 방법이 따로 있는가 보다.

어제 약 2시간동안 책읽고 생각했던 점들이 오늘 쓰는 일상글의 마무리로 지려다가 급 이어서 오늘의 나의 생각을 좀 더 적어 보고자 한다.


1.5 금요일 오후.. 몇년전만 해도 불금이라고 사람들이 뭔가 기분이 들떠 있는 때가 있었는데 , 요즘은 금요일이 보다 조용하게 일주일 마무리하는 그런 시간, 힐링의 시작이 되는 날이 금요일 같다.

혼술을 하거나 아니면 술자리 없는 어떤 특정한 모임들을 가지는 것 같다.


평범해진 일상중 하나지만 금요일 오전시간이 지나고 오후시간이 되면..

그런 금요일이 오게 되면 그냥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라는 생각으로 금요일 저녁, 그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지고자 밥도 간단히 먹고, 잠깐 쉬었다가 바로 샤워후, 생각을 좀 정리하고 글쓰거나 책을 고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금요일은 저녁에 집에 와서 평범하고 조용히 힐링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는 날에는 주말에 미뤄 그 시간을 보내려 한다.

썻던 글은 내가 다시 읽어보면서 오타나 뭔가 좀 이상한 부분을 고치고 나서 안 이상한것 같으면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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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들중 유난히 조용히 설레이는 날,

누구나 그런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금요일 오후가 그렇다. 

마치 여행가는 날 당일도 좋지만, 그 전날 두근거림이 기분좋은 두근거림이라는 것처럼.

그런 두근거림이 금요일 오후시간이다.

퇴근후에 주말에 별일이 없으면 저녁부터 글쓰기나 뭔가 생각거리들을 정리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동시에 다음날인 토요일이 쉬는 날이면 그냥 금요일 저녁은 기분이 좋기도 하다.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날이니까..


아 물론, 글 쓰기 외에도 다름 취미상활로는 밖으로 나가서 바람쐬고 사진 찍는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뭔가 밖으로 나가기에는 감기가 덜 나았고, 춥다..

날씨가 좀 풀리면 좋겠다. 이르지만 봄날아, 어서 와라. 요즘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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