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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일상

[일상] 미니어처 1 , 그리고 미역국

by 별빛눈망울 2018. 1. 11.


2017년 12월 말즈음 구매하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만들려고 했었던 미니어처 상자를 드디어 열어보았다. 

조립설명서가 같이 들어있어서 먼저 다 보고나니 가장 작고 쉬워보이는것을 골랐던건데 숲같은 배경이라 붙일거리가 많아보였다. 


풀은 그렇다 치고, 재료패키지를 보니.. 나뭇잎이나 꽃은 한송이씩 한땀한땀 조심스럽게 정성을 기울여서  장인정신으로 붙여야 할 느낌이 왔다.

그래서 우선 오픈한 오늘에는 좀 안 복잡한거 먼저 해보자고 그냥 종이로된 작은 꾸밈종이를 열심히 그리고 천천히 잘랐다.


집중을 오래하지는 못하는편인데,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나름대로 집중해서 종이를 사각사각 잘라내다보니 큰꾸밈종이들은 금방잘라내고, 작거나 집을 꾸미는 소품 또는 창틀은 칼로 조심조심 잘랐다.

제일 작은 종이소품이 약 5mm도 안되보이는 거라 그건 나중에 잘라본다고 따로 빼놓고,

종이만 자르는데 한시간 걸린거 같다.. 

왠지 모르게 종이 자르기에만 집중하면서 힐링한 듯한 느낌.. 왜지?

집중하는 시간과 순간도 딱 하나만 보아서 그런지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드는게 오~ 이래서 뭔가 한가지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취미생활해나가는 건가 보다.


힐링거리 한개 득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디어적으로라면 얼른 하나 종이자르기와 연관있는 뭔가를 만들고 싶은데,

일딴 앞에 놓여진 미니어처 만들기도 같이 천천히 만들면서 일수를 채워가야겠다.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글도 쓰고, 뭔가 일상(일기)을 적으면서 하고 싶어지는 것이 생기는 것을 보니,

이것저것 생각하면 하루시간, 딱 24시간중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약 4시간의 평일시간에도 뭔가 하려고 해서 나눠쓰기는 뭔가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학생일때 더 여러가지 해봐야 했어.. 학생일때가 시간이 많았는데..하하하)


여하튼 미니어처 꾸밈종이는 다 잘랐고 이제 나중에 다시 다른것도 설명서 보면서 하나씩 조립해야지~



몸이 좋지 않은듯하여 미역국을 여유롭게 끓이는 저녁..


미역국 레시피를 정리해 보기로 한다.


[미역국 재료]


 -고기 볶을 때 필요한 재료 : 굵은소금 1/2큰술,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2큰술


-끓일때 재료 :  소고기 200g, 건미역 두주먹, 국간장 1큰술,까나리액젓 1큰술, 물 1.5리터,다진마늘 1큰술

 

*1큰술은 밥숟가락 한번의 양


1. 미역은 먹을만치 잡아서 물에 불려준다. 이때 먹을 만치란 손으로 잡히는 만큼의 두주먹정도.. 적어보인다고 많이 넣으면 미역들이 불리는 물에서 나중에 살아서 나오고 있는 당황스러운 광경을 보게 된다. 물은 약 1.5리터 넣으면 된다.


2. 미역을 불리는 동안에는 고기를 정말로 한입에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굵은소금 1/2큰술,들기름 1큰술, 국간장 1/2큰술을 넣고 버무려준다. 



3. 고기가 적당이 버무려졌으면 국끓일 냄비에 중불로 고기를 익힌다.  (안타는 냄비를 추천한다)



4. 고기가 다 익으면 불려놓은 미역을 꺼내서 중불에 2~3분정도 익혀준다. 미역 꺼내고 남은 미역을 불렸던 물은 버리지 않는다.


5. 미역을 2~3분 정도 익히다보면 꽤 부드러워지는데, 그때즈음 미역불렸던 물을 세번정도 나눠서 끓인다. 


6. 세번째 나눠서 넣는 물을 넣은뒤, 약 30분간 약불로 끓인다. 끓어넘치는지 보면서 끓여야 뒷정리 편하다.


7. 30분뒤 진하게 끓여진 국물에 국간장넣고 까나리액젓 넣고 끓이는데, 간보고 안 맞으면 더 넣고 끓이면 된다 .



8.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을 넣고 섞어주면 끝


9. 혹시나.. 끝난시점에서 국이 짤 경우 물을 좀 더 넣고 끓여주면 된다.


10. 진짜 끝!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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