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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해외여행

[여행] 니시무라 커피집 분점에서 쉬어가기- 2017.7.15

by 별빛눈망울 2018. 1. 8.

이쿠타신사에서 나와서 워낙 더웠던 여름이라 쉬어갈겸 카페에 들렸다.

친구가 고베규 식사후 먼저 찾아보았던 커피집인데, 니시무라 커피집이라고 60년된 커피집이라고 가보자고 했다.

구글지도를 켜고 니시무라 커피집을 검색했는데, 이번에는 여러군데 나온다.

헝... 여름날 고생하기 싫다, 구글아.. 본점 하나만 알려줘... 라고 생각하면서 여러번 다시 검색했지만 분점 포함하여 지도에 비춰주었다..


커피집은 즉흥적으로 여행당일 추가한 장소라 검색하면서 뭔가 찾기가 어려웠다.  검색으로 나온 장소들을 전부 보아도 그곳이 그곳같았다..ㅠ


결국 더위에 지쳐서 본점으로 보이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출발했는데, 

더우니까 가는길도 먼것 같았고 도착하고 보니 검색했던 건물과는 달라서 잠시 머리가 또다시 하얗게 멘붕이 왔다. 

다시 찾아가기에는 너무 덥고 지쳐서 그냥 분점가게로 들어섰고,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었다. 

지쳐있던 몸상태가 조금은 나아진듯했다.


에어컨에 정신을 좀 차리고 가게안을 보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잠시 기다렸다가 직원의 안내로 2층 계단을 올라 자리에 앉았다.

자리가 금방 나서 좋았지만 금연구역의 맨 끝자리라서 그런지 담배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ㅠㅠ

흡연석 바로 옆이라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약 20분 뒤에 자리옮겨 앉은뒤 마음 편히 쉬게 되었고, 자리에 앉고 나니 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고개를 괴고 잠시 멍때리다가 새우잠을 잔것 같았다.


가게에 왔으니 메뉴를 시켰을건데.. 메뉴가 나온것을 보니, 잠시 졸음올때  단게 먹고 싶었나보다.

잠이 좀 깨고 메뉴 시킨것을 보니 커피가 아니라 ,

얼음이 든 연두색 가득한 음료가 나온 것을 보니.. 메론소다.

맛은 예상되는 달달한 메론 주스다.

음료외에는 더위에 정신없이 찾아온거라서 사이드 메뉴는 시키진 않았고, 

친구도 커피가 아닌 아이스파르페를 시켰고, 사이드로는 오렌지 케잌을 주문했다.


이렇게 친구랑 나는 커피집에서 커피 먹자고 와서는 서로 다른 음료를 시켜 먹었다..


시원한 가게안에서 음료 마시면서 쉬고 있으니 컨디션 회복후, 서서히 주변을 돌아보았고 엔틱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소품과 탁자를 보면서 정말 푹 쉬었다.


한참 쉬고 나서 친구와 커피집을 나와서 한군데 또 어디갈지 보다가 일본정원을 구경해보고자 소라쿠엔이라는 곳을 찾아보고 

나가기전 다시 선크림을 바르고 다음 목적지를 다시 구글지도로 찾아 커피집을 나왔다.


**커피는 마시지 않았지만, 더운 여름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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