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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해외여행

[여행] 소라쿠엔망, 고베포트, 고베시티루프버스 - 2017.7.15

by 별빛눈망울 2018. 1. 10.

커피집에서 에어컨만 쐬다가 나오니 조금 늦은 오후시간이라 덜 더운듯한 더위에 발걸음은 좀 더 가볍게 시작했다. 

소라쿠엔을 지도로 찾아보았을때는 짧게는 약 30분 거리로 나와서 이정도는 다시 걸을수 있다며 친구와 거리로 나왔다. 

오사카의 도통보리와는 다른 느낌의 거리를 걸어가면서 거리 사진도 찍고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을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다. 

소라쿠엔에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없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오후 5시면 닫는 시간이었고 우리가 도착한건 5시 30분즈음되어가던 시간이었다. .


소라쿠엔 투어 망.....ㅠ


소라쿠엔망을 뒤로하고 걸어오던 거리에서 잠깐 보였던 마지막 목적지였던 고베포트로 가기로하고 고베포트까지 걷기에는 전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이미 많이 지쳤던 상태라서 택시를 타고 금방 도착했다. 


고베포트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 고베포트타워와 살짝 습한 바닷가 바람이었다. 

바람을 따라서 바다쪽으로 나아가 경치를 바라보며 2017년 처음으로 바다를 구경하는데.. 

첫 바다 구경이 해외에서의 바다라니...

그래도 바닷가 바람을 쐬면서 기분전환도 되고 포트타워 맞은편에 있는 모자이크와 관람차를 구경하면서 노을지고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즐겼다. 


자, 이제 바닷가 바람도 어느정도 마음껏 쐬고 경치도 보았으니 돌아가야 하는데 , 돌아가는 포트타워버스 ... 시간이 끊겼네.....


또다시 친구와 어떻게 돌아갈건지, 고베포트로 오는 택시를 찾아보았지만 들어오는 차량은 없어서 어디서 택시를 타야할지 잠시 걱정을 하다가 우선 포트타워쪽에서 좀 더 나가보자면서 건물을 몇개 지나고 나니 운좋게 저멀리 고베시티루프버스가 정류장에서 사람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았고, 막 뛰어서 다행스럽게도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고생없이 도착했다. 




고베시티루프버스를 바로 알아본건 고베 오면서 기타노이진칸을 가게 될경우 이용하자고 해서 알아봤었던 교통수단이라 눈여겨 보았었는데, 미리 알아봤던건 정말정말 다행이었다.

고베에서 못가본 곳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어둑해진 저녁에 고베시티루프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는길에 골목골목 거리가 빛나는 곳을 창문너머로 바라보는데 가지는 않을 장소였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던 거리들도 눈에 금방금방 들어와서 드라이빙하는 느낌으로 고베에서 마무리는 나름대로 잘 한 것 같다. 


지하철에서는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는 시간동안은 여유시간이 있어서 편히 잠들었다. 


*여행지를 다 가지는 못하더라도 미리 알아보기의 좋은 예 : 고베시티루프버스

*소라쿠엔은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오후 5시 까지였다는 것을 알고 아쉬웠다.. 아니지, 일찍 출발했었어야 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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