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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기] 서울역, 공항철도, 싱가포르항공

by 별빛눈망울 2018. 12. 23.


기차에서 잠들었다가 깼는데, 한강을 지나가고 있었고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아 주황색으로 물든 노을을 보면서 정산을 차리는데, 서울역도착관련의 안내방송에 잠이 깨고 내릴준비를 하려고 맨뒤에 놓았던 캐리어를 찾으러 미리 일어났다

기차가 멈추고 캐리어를 힘껏 들어올려서 얼른 내렸다. 생각보다 무거웠던 캐리어..

아무튼 원래 계획대로 서울역에서 내려서 공항철도를 타러 열심히 움직였다. 공항철도는 그냥 지하철처럼 계속 다니는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오는 것으로 확인했었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되는건 평일이고 오면서 다시 시간을 확인핬을때는 생각보다 배차가 많아서 걱정하지 않았다.

, 여행에서는 혼자가 아니라 엄마와 같이 여행을 가는 중이다.

공항철도를 처음이용해보신다는 우리 어머니.. 그냥 지하철 노선과 다르다보니 지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내려가야 공항철도 역이 있다는게 인상깊었던건지 여행후에도 공항철도에 대해 말씀하셨다.

아무튼 지하로 내려가서 공항철도를 타려고 카드도 - 하고 통과하고 나니 마침 차가 들어와서 출발시간을 대기하고 있었다

워낙 평일의 저녁먹을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아서 자리도 많았고 앉아서 출발을 기다렸고, 출발후 45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밀리지 않고 쾌적하게 앉아서 갔다는 점에 공항철도 이용 굿~*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항공사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기전 시간이 아직 남았었기때문에 이전에 신청했었던 와이파이 도시락을 찾으러 7 /출구 문쪽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고 잠시 대기줄에서 기다리면서 물통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렸는데 어디선가 달려와서 바로 물통을 주워주는 친절한 같은 한국인분을 마주하면서 단순한 상황이 감사했다.

물통이 엄청 중요한건 아닌데, 주워서 건네주는 순간에 서로 바라보면서 웃는 미소가 아름다웠던 어느 여성분.. 같은 여자지만 반할정도로 상냥하셔서 여행 시작도 기분좋게 했답니다. 그때도 인사드렸지만 고맙습니다.💕


대기후, 받은 와이파이를 들고 꼭필요한 몇가지 물건을 빼고 , 바로 싱가포르항공사를 찾아가서 티켓 받고 캐리어를 보냈다.

캐리어를 보내면서 가지고 다닐 짐이 줄어서 홀가분하게 조금은 늦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가로 발길을 옮겼다.

이때가 시간이 9 30분을 넘어가다보니 오픈한곳이 얼마없고, 닫는 시간이라 식당을 고를수는 없고 나름 11시전까지는 여는 한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비빔밥을 저녁겸 야식으로 먹었다

퇴근후 인천공항까지 오면서 따로 챙겨먹은것이 없어서 평소에는 많았을 밥이 그날은 적당했다.. 굶어서

아무튼 그렇게 먹고 나서 어딘가 둘러볼가하다가 그냥 비행기를 타러 들어가기로 하고 야간비행에도 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미리 출국심사하러 들어가면서 자동출국심사를 마치고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러가는 게이트를 찾아서 열심히 걸었다.

게이트를 찾아서 도착하고 나서도 비행기 시간이 오전 12 30분이었던지라 한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대기한다고 의자에 앉아서 엄마와 같이 약간의 기대감과 정말로 여행을 가는구나라며 멍하게 있다가 잠시 얘기하고 잠시 뭘할가 하다가 싱가포르 도착해서 시내로 가는 방법을 다시 체크해 보았다. 이런 시간 동안에 금방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그제서야 싱가포르행 비행기가 창문너머로 눈에 들어왔다.

게이트에 도착했을때에도 비행기는 있었겠지만 퇴근후 정신없이 인천공항까지 오느라고 비행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여행간다는 생각과 일정 다시 보기,, 이런거 하다보니 그런거 같다.


아무튼 시간이 되서 싱가포르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기위해 대기줄을 서서 순대서대로 들어가면서 탑승 바로전 확인하였던 이어폰 한개를 들고 비행기문을 지나서 들어가는데, 이거 보통 이코노미 좌석으로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좋은 클래스 좌석을 보면서 들어가게 되더라..  


.. 좋은 좌석은 역시 다르구나.. 생각하면서 동시에 가격부분도 떠올랐지만, 나름 내가 선택한 좌석도 나쁘지않아라면서 좌석을 찾아서 앉았다

가는 좌석과 올때 좌석을 미리고르긴헸는데, 갈때는 퇴근후 바로 여행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이코노미지만 넓은 좌석을 앉아보겠다며 비지니스이코노미 좌석과 비슷한 곳으로 좌석을 선택했었는데, 위치는 비상구는 아니지만 좌석의 앞쪽부분 , 클래스좌석이 바뀌는 부분으로 선택하면서 비행기 날개쪽으로 앉게 되었다는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사람마다 차이 있겠지만, 날개쪽에 엔진있기 때문에 이륙준비후 싱가포르 갈때까지 예민한 사람은 자리는 넓겠지만, 잠을 잘거 같다. 이거.. 엔진소리가 굉장히 요란하다

하지만, 나는 피곤해서 그냥 잤다.. 소음을 줄이고자 이어폰도 꽂고..


, 잠들기전 비행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생각보다 비행기를 타게 되었고, 소음은 심했지만 비행기내부는 굉장히 쾌적했다

그리고 비행기 이륙전 오랜시간 비행이라서 그런지 파우치에 소지품을 간단하게 넣고 앞주머니에 넣는게 아니라면 가방은 전부 짐보관함에 넣으라고 해서 필요한 물품만 꺼내놓고 전부 짐보관함에 넣고 잡다한 없다보니 나중에는 잠을 자게 되는 같다.

그리고 싱가포르항공사에 대한 소개영상.. 진심 한편의 영화같다.하하하..

독특했던건 이륙후 어느정도 안정되게 비행하고 있으면 따듯한 물수건을 주는데 이거 은근히 올라오는 향기에 피로 풀리는 느낌이었다.

금방 식기는 하지만 약간의 손스팀과 손을 닦고 나면 마실거리를 나눠주는데, 싱가포르 항공을 타게되면 슬링을 마셔보라는 글을 읽어본적이 있어서 먹어보았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다. 붉은 음료가 매력적었다랄가.. 아무튼 슬링 한잔을 하고 나니 싱가포르항공에서 주는 작은 파우치를 받게되는데, 파우치안을 살펴보면 양말, 칫솔/치약   있고, 칫솔/치약은 따로 쓰지는 않았고 양말이거 주지 하면서 잠들었다가 나중에 새벽에 쓰게 되었다

새벽비행이렇게 추울줄이야ㅠㅠ

담요는 덮고 있었으니까 춥지는 않았는데, 얼굴이랑 발이 얼어붙는

진심으로 얼굴이 시려서 새벽에 잠이 깨서, 차마,, 보관함이 높고 옆에 엄마가 주무시고 있어서 일어나기는 그렇고..( 이때 보온안대 꺼내서 얼굴에 덮고 싶었다. 추워.. ㅠㅠㅠ)

그냥 양말 신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가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어느덧 아침 4 즈음 식사 준비로 불을 켜서 아침을 주는데, 일반 아침식사를 고르지 않고, 저염식 아침식사로 선택을 하다보니 스페셜밀이라고 미리 아침밥을 받아서 의자손잡이 안에 숨어 있던 탁자를 꺼내서 올려놓고 잠시 잠을 깨본다고 멍하게 있엇다.

잠을 깨고 아침식사는 열어보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냥 브로콜리 하나, 익힌 방울토마토하나, 익힌 에그스크럼블, 그리고 적당한 양의 작은 감자 다섯조각을 메인으로 과일, 머핀, 주스, 버터가 있었는데 이거 내가 원하는 간으로 조리되어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옆에 앉아 계시던 엄마는 일반식으로 드신다기에 저염주문 안했는데, 드시다가 간이 쎗다고 했었다.. 짠편이라 어떻게 먹지하다가 옆에 같이 나온 소세지가 오히려 밍밍해서 같이 드셨었다고..


아침식사가 끝나고 차한잔하지 않겠냐는 말에 엄마는 홍차, 나는 커피를 주문하고 마셨다.

차부분도 쓰고 싶던 내용중 하나다.

홍차는 생각하는 맛과 향기라서 엄마가 주문을 그렇게 했을때 나는 잠도 깰겸 평소에

 마시지 않던 커피를 주문하고 받아서 마셔보는데 , 진짜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 먹고 기분도 좋았다.




별거 아니지만 커피 마시면서 느낀 거라면 처음에는 굉장히 맛과 향이 쓰지만 목넘김후에는 달달하면서 고소한 향이 남는다. 그리고 왠지 모르지만 끝맛이 달아서 맛을 느끼는 동안 기분좋게 잠이 깬다랄가.

커피를 마시면서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금방 마셨고, 아침식사후 한잔까지 마치면서 싱가포르 도착했다는 방송과 함께 비행기 하강한다고 의자를 일으키고 기다리면서 창문밖을 바라보면서 정말 여행 왔구나를 다시 느끼면서 비행기는 착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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